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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커피원두 가격은 로부스타의 경우 2020년 ㎏당 1.30달러에서 지난달 3.97달러로 세 배가 됐다. 아라비카 가격은 2020년 파운드당 1.11달러에서 지난달 2.21달러로 두 배로 올랐고, 이달에도 2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커피원두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뭄 여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꼽힌다.
이처럼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올라 국내 커피전문점에도 그 여파가 전해질 가능성이 크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커피원두 가격이 기후 변화 등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임을 고려해 할당관세 추가 연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커피원두 수입 때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를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