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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진료로 '발동동' 없도록…정부, 지역협력체계 구축

입력 2024-05-30 17:28:25 수정 2024-05-30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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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진료를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정부가 시행한다.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아 환자가 사는 지역에서 진료받게 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올해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복지부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올해 8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병원 등 2차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 소아 환자가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진료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역 네트워크에 연간 약 2억원(네트워크 규모에 따라 변동)을 지원하고, 신속한 소아환자 연계 및 추적 관리를 위해 의료진 간에 환자 진료정보도 공유하도록 한다.

또 이 시범사업을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소아의료 취약지(지난해 기준 27개군)의 병원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이다.

집중 관찰이 필요한 소아 환자의 진료과정 전반에 적용할 '소아전문관리료'(가칭)도 신설한다. 1세 미만 소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의원급에서는 5만8000원, 병원급에서는 6만3000원을 책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 소아환자 외래진료 지원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쏠림 현상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5-30 17:28:25 수정 2024-05-30 17:28:25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 #지역 소아환자 , #지역 네트워크 ,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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