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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영 논리, 비판보단 숭배...정치판 고쳐야"

입력 2024-05-31 15:29:42 수정 2024-05-31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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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준표 대구시장 SNS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형국을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30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홍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길이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홍 시장의 유튜브 계정 'TV홍카콜라'에 올린 동영상의 일부로, 현 정치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홍 시장은 "요즘 정치하는거 한번 보시라. 진영논리가 지배하니 이재명 후보도 그렇게 부패하고도 팬덤이 형성돼 있다. 비판의 대상이 아니다. 숭배의 대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도 마찬가지다. 비판의 대상이 아니고 숭배의 대상이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이 뭐가 옳고 그른지도 모르는 판이 돼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홍 시장은 "아마 22대 국회가 열리면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거다. 난장판 국회가 될거다. 그건 보지 않아도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나라가 물질적으로는 소득 3만불 시대에 들어왔지만, 정말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측면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느냐? 저는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장 먼저 고쳐야 하는 게 정치판이다"며 "보수·진보, 좌파·우파. 이 진영 논리 대결 구도를 깨지 않고는 선진대국시대로 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냥 우리는 계속 물어뜯다, 흩어졌다가, 참으로 어려운 나라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5-31 15:29:42 수정 2024-05-31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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