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성교육에 대해 다른 입장을 밝혔다.

5월 티캐스트 예능 프로그램 '마법의 성' 측이 공개한 사전 인터뷰 영상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MC로 출연할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자녀 성교육에 관해 얘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이 부부에게 성교육을 '사교육'으로 하는 추세에 대해 말하자, 장윤정은 "그거 자리가 안 난다. 성교육 과외 선생님의 스케줄이 꽉 차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제작진이 "그분이 바로 이시훈 선생님이고 스튜디오에 오신다"고 말하자 장윤정은 "너무 잘 됐다! 귀한 분 만난다"며 기뻐했다.

또 장윤정은 자녀 성교육을 때가 되면 가르쳐야 할지, 아이가 궁금해할 때 노출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많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반면 도경완은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관심이 생긴 걸 부모님이 몰랐으면 좋겠고, '네가 셀프로 알아가라' 이런 게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아이가 궁금해하면 노출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린다고 될 일도 아니고"라며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부부는 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윤정은 "하영인가 한 번 운 적이 있다,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라며 투정한 일화를 전했다. 도경완은 "하영이가 연우보다 2년 정도 빠른 것 같다. 여자아이고 둘째라서 그런지"라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MC로 출연하는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은 7월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처음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