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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9월 23일까지 서울시민의 일·생활균형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연달아 진행한다.
재단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직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5만2000명의 직장인, 남성양육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시민이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일·생활 균형 제도를 쉽게 알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생활이 불균형한 시민에게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너의 워라밸을 보여줘 ▲아빠와 아이가 만드는 시간, 서울대디 ▲워라밸 이름을 말해줘 캠페인 3종과 양육과 업무 스트레스로 생긴 심리적 어려움도 지원한다.
먼저 '너의 워라밸을 보여줘'는 시민들의 사진 공모 이벤트로 진행되며 업무와 연관된 환경, 일과 휴식, 임신/출산/육아 등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접수한다. 서울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2024년 6월 7일부터 7월 6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누구라도 일·생활과 관련해 공유하고 싶은 SNS 대화를 캡쳐하거나 이미지 등을 배경 및 사연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시민들의 ‘좋아요’ 투표, 2차 독창성, 시의성, 문화 확산 효과성 등을 고려한 전문가 심사로 진행된다. 대상 3명(10만원), 최우수상 6명(7만원), 우수상 9명(5만원), 인기상 3명(3만원), 입상 15명(1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결과는 2024년 8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한 콘텐츠 아이디어는 숏츠, 릴스 등 온라인 동영상이나 사업 취지 등을 설명하는 카드뉴스 등 일·생활 균형의 필요성을 알리는 공익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빠와 아이가 만드는 시간, 서울대디'는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모두 기념하고자 시차출퇴근제,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일·생활균형 제도를 사용 중인 남성 양육자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촬영하여 접수한다. 서울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남성양육자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2024년 6월 18일부터 7월 26일까지다.
심사는 이벤트 기간 내 인증시간 순으로 시상하며 1등 100만원 상당 청소쿠폰, 2등 50만원 상당 청소쿠폰, 3등 30만원 상당 청소쿠폰, 4등 10만원 상당 청소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한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2024년 9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워라밸 이름을 말해줘'는 일·생활 균형 제도의 별칭 공모 이벤트로 진행되며 시차출퇴근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사용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별명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서울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2024년 7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홍보채널에서 연중 양육과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무료로 진단하고 상황에 맞는 마음 회복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4년 7월부터 9월 말까지 게시판 상담, 1:1 심리상담, 양육자·프리랜서·청년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며 선착순이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생활 균형 지원센터 팝업을 통해 '연결된 마음잡고 프로젝트' 홍보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양육친화사업팀 담당자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일·생활 균형 캠페인과 심리지원을 통해 서울의 직장인, 양육자의 다양한 일·생활 균형을 조명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고, 더 많은 시민들의 일·생활 균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6-10 11:24:32
수정 2024-06-10 11: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