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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김호진·김지호 부부, 싸우다 차 돌린 적도 있어

입력 2024-06-11 09:47:25 수정 2024-06-11 0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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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배우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남해살이에 나선 김호진, 김지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지호는 “살면서 지금까지 시간 중에 난 요즘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 같다. 결혼이라는 걸 잘했다,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호진은 "나는 결혼이라는 걸 너랑 안 했으면 못 했을 것 같다"고 스윗한 답변을 내놨다.

결혼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 김호진은 “매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호진은 “격하게 싸운 적도 많다. 결혼을 하면 그런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순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김지호는 이에 공감하며 "어느 부부나 다 있다. 성향과 성격이 다른 것이 서로에게 매력이었던 것 같다. 결혼해서 막상 살아보니 나보다는 오빠가 불편한 점이 많았다. 나는 좀 덤벙거리고 대충 하는 편인데 오빠는 그런 게 싫으니까 '그렇게 하지 마'라고 얘기하는 거에 나는 '뭘 그렇게까지 하느냐'라고 얘기하고 했다"며 성격 차이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김지호는 "신혼이고 둘이 해야 하는 방송도 많고, 같이 가야 할 곳도 많았다. 거기 가면 아닌 척하고 했다"며 "언제는 한 번 같이 가다가 차 돌려서 집으로 간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김호진이 당시 상황이 기억 안 난다는 듯 말하자 김지호는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던 길이다"고 정확히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6-11 09:47:25 수정 2024-06-11 0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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