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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날린 오물 풍선 몇 개나 될까?

입력 2024-06-14 09:12:04 수정 2024-06-14 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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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전국 700곳 넘는 장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북한이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된 장소는 전국에서 총 778곳이다.

기간별로 보면 1차(5월 28∼29일) 78개소, 2차(6월 1∼2일) 354개소, 3·4차(6월 8∼10일) 346개소에서 풍선이 발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강원에는 1∼4차 모두 풍선이 떨어졌다.

이외에는 ▲1차 충청, 전북 무주, 경북 영천·경주, 경남 거창 ▲2차 충청, 경북 포항 ▲3·4차 충북 충주·음성·영동 지역에서 풍선이 목격됐다.

해당 기간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총 1600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차량, 주택, 상업건물, 비닐하우스 등의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10년 중 올해를 제외하고 북한이 대남 풍선(전단)을 날려 보낸 시기는 2016∼2018년이었다.

2016년 1∼5월, 7월, 10월에 수도권, 강원, 충청, 경북 등지에서 풍선이 발견됐으며 2017년 2월 서울, 2018년 1월과 3월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풍선이 목격됐다.

양부남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방치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단 살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6-14 09:12:04 수정 2024-06-14 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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