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이후 9년 만에 나온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첫날 관객수 19만명을 기록하며 역대급 오프닝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미 개봉 하루 전인 11일 예매율 50%를 넘기기도 했다.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도 이어지면서 흥행이 예상된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당일인 12일 '인사이드 아웃2'를 보기 위해 19만 4856명이 극장을 찾았다 .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의 첫날 관객 수였던 6만 8222명을 넘어선 데 이어,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오프닝스코어 1위인 '토이 스토리4'가 기록한 14만 1837명을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1편 개봉 당시 국내에서 497만명이 관람해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6위에 올랐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쁨, 슬픔, 소심 등 다양한 감정이 살고 있다는 설정과 각 성격에 맞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신선함과 공감,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인사이드 아웃2'도 1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감정이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 라일리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13세 소녀가 되면서 기존에 5가지였던 '슬픔, 기쁨, 버럭, 까칠, 소심'에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 4가지 캐릭터가 추가됐다.
개봉 이튿날 '인사이드 아웃2'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73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호평받고 있다. 관람객은 "2편이 1편보다 재밌었다", "애니메이션이 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다 담았다" 등의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 현지에서 매체 '버라이어티'도 인사이드 아웃2를 "완벽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칭찬하며 "역대 최고의 후속편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6-14 10:00:09
수정 2024-06-14 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