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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다.
18일 기상청은 내일(19일) 제주도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남부·중부지방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정체전선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올해 장마는 평년(1991년 ~2020년, 30년 평균) 장마 시작일(6월 19일·제주)과 같은 날 시작하는 것으로,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이 평년 장마 시작일이다.
작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평년 남부지방 장마 강수량은 341.1㎜이지만, 작년에는 2배에 달하는 712.3㎜의 비가 내렸다.
또 중부지방에 594.1㎜(평년 378.3㎜), 제주도에 426.4㎜(평년 348.7㎜)의 비가 내려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나타냈다.
한편 19~20일 제주도에는 5~2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에는 비가 전남·경상권으로 확대하며, 전남권 5~20㎜, 경남권 5~10㎜가 예상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