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여하는 백일상 / 연합뉴스
정읍시가 내달부터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정책으로, 저출생 시대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
백일상과 돌상 차림에는 테이블보, 전통 실타래, 보자기, 목련 꽃장식 등 고전적 느낌의 전통 상차림 소품과 돌잡이 용품이 제공된다.
대여 희망자는 시 장난감 대여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방법은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등을 갖고 시 장난감 대여점으로 방문하면 된다.
가입비는 연 2만원(시설 5만원)이며 다문화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요일에 용품을 수령해 다음 주 화요일 반납으로 최대 5박 6일간 빌릴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400여종 1000여개의 장난감도 빌릴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치솟은 물가로 경제적으로 힘든 양육자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6-19 15:23:12
수정 2024-06-19 15: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