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SPA(생산·유통·판매 일원화) 브랜드의 내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이달 내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주량도 작년보다 97% 늘어났다.
가장 판매량 증가세가 높은 라인은 '심리스'와 '모달' 라인이다. 두 소재로 만든 내의의 이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20% 급증했고, 자체 개발 냉감 소재로 만든 쿨테크 내의 제품의 이달 매출은 63% 상승했다.
스파오는 올해 쿨테크의 가격을 1만2천900원에서 9천900원으로 인하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소재와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여름에는 이너 티셔츠, 브래지어와 팬티 등의 신축성을 높이고 피부색에 가까운 컬러로 개선하는 등 내의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언더웨어 제품인 '원더스킨'을 선보이고 있다. 원더스킨은 신축성이 높고 부드러운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소개했다.
업계는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SPA 브랜드의 내의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