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4일 출시하는 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BGF리테일 제공) / 연합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를 통해 알려지며 인기가 급상승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초콜릿'이 국내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CU는 이달 6일부터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판매를 시작하며, 이달 말에는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초콜릿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가 처음 만든 제품으로, 초콜릿 안에 중동지역의 가느다란 국수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 견과류 등을 넣어 두껍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음식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유명해졌다. 찐득거리는 꾸덕꾸덕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초콜릿 사이로 흘러나오면서 카다이프가 씹힐 때 나는 맛있는 소리가 담긴 이 영상은 조회수 6500만회를 넘어섰다.
이후 두바이 초콜릿은 현지에서도 구입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고, 국내 유튜버들은 직접 공수한 재료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드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의 수요도 늘어났지만 유통기한이 짧고 한정 수량 주문 방식이라 우리나라에서 구하긴 쉽지 않았다. 이에 편의점은 신속하게 초콜릭 관련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가장 먼저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이는 CU는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 몽뜨레쎄와 함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만들었다. 이 제품은 4일 출시되며, 각 점포에 6일 저녁부터 입고될 예정이다.
GS25는 오는 5~13일 자사 앱 '우리동네GS'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제품은 카다이프면이 들어갔으며 5000개 한정 판매된다. 세븐일레븐도 7월 말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