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옥(현대차그룹 제공) /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 고졸 기술직(생산직) 채용을 마친 현대자동차가 하반기에도 일명 '킹(King)산직'이라 불리는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 기술직은 평균연봉 1억원 이상에 사실상 정년까지 보장된다고 알려지면서 내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5일 현대차는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직군은 모빌리티 기술직으로 미래 산업 트렌드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분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지원 자격에는 연령·성별 제한이 없고 학력은 고졸 이상이면 된다.
서류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 합격자는 8월 중순에 발표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 1차 면접, 10월에는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 등을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한다.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 내년 1월에 각각 순차적으로 생산 현장에 투입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에 입사해 내년 1월 중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