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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 한 컵에 들어간 당류, 무려 52.5g"

입력 2024-07-08 09:30:47 수정 2024-07-08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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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 한 컵당 평균 52.5g의 당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각설탕 17개 분량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스무디 한 컵에 함유된 당은 평균 52.5g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에 달했는데, 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으로 보면 1일 섭취 기준치의 절반 이상이다.

일부 스무디는 당이 94.6g이나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을 요청하면 당 함량이 얼마나 변화하는지도 분석했다. 당도 수준을 기존 당도, '덜 달게', '반으로 달게' 세 종류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덜 달게'의 경우 당 함량이 평균 15%, '반으로 달게'는 평균 40% 감소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덜 단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 정보를 조사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08 09:30:47 수정 2024-07-08 09:30:47

#스무디 , #당류 ,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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