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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위험성, 사소한 변화로 예방 가능해…개선할 1순위는?

입력 2024-07-12 17:04:59 수정 2024-07-12 17: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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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생긴 성인 환자들 가운데 40%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11일(현지시간)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의 3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병한 암 사례 40%와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약 절반이 예방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험 요소는 유전이나 환경이 아니라 흡연이나 비만, 음주 등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암학회는 2019년 미국에서 30세 이상 성인들에게 발생한 암 사례 및 이로 인한 사망과 함께 암 발병과 사망을 이르게 하는 18개의 위험 요소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2019년 미국에서 30세 이상 암 발생 환자는 178만명,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9만5700명으로 보고됐다.

연구 결과 이 위험 요소는 2019년 발생한 암 건수 중 71만3300건(40%) 및 암으로 인한 사망 26만2100건(44%)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하고 체중을 관리하며, 음주를 줄이고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

암협회 최고환자책임자인 아리프 카말 박사는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이라며 "암 발병은 불운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여겨지지만, 개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암 사망과 연관된 위험 요소로는 흡연(28.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과도한 비만(7.3%)과 음주(4.1%), 운동 부족(2.5%), 낮은 과일·채소 섭취(1.5%) 등이 뒤를 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12 17:04:59 수정 2024-07-12 17:04:59

#예방 , #연구 결과 , #암 , #흡연 ,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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