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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0시 축제'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성심당이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와 동반자 수를 입력하면 SNS로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 및 안전 관리요원 증원 배치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지만, 근본적인 인파 밀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테이블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한 대전시와 성심당은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개선할 점을 알아내는 등 인파사고 방지에 힘쓰고 있다.
시는 테이블링 시스템이 가져올 효과로 ▲장시간 대기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대기시간 주변 가계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대기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성심당 앞 골목의 인파 밀집 해소로 시민이 안심하고 대전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