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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켄터키주에 제시하면 주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청이 15일 미국 켄터키주와 '한-켄터키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이 발효되는 22일부터 합법적인 미국 체류자격이 있고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제1종 대형·특수·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을 소지한 사람은 별도 시험 없이 켄터키주 운전면허증(Class D)으로 교환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켄터키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마찬가지로 별도의 필기·기능시험 없이 적성검사만 받고 한국 운전면허증(제2종 보통면허)을 취득할 수 있다.
경찰청은 국내 기업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재외국민을 지원하고자 2022년부터 외교부와 함께 켄터키주 측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요청·협의해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켄터키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의 편익 증대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15 16:07:55
수정 2024-07-15 16: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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