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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물폭탄' 웬일...내일(19일) 강수량은?

입력 2024-07-18 09:45:46 수정 2024-07-18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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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이틀 연속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늘(18일) 물폭탄 출근길이 이어졌다. 간밤 경기북부 중심으로 수도권에 다시 시작된 집중호우는 이날 오전 2시 11분부터 시간당 75.1mm의 물을 퍼부었다.

현재는 강수 집중 구역이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로 이동했으며, 오전 7시 42분 기준 1시간 강수량은 경기 수원 35.0㎜, 화성(향남읍) 52.5㎜, 용인(기흥구) 36.5㎜, 이천 33.7㎜ 충남 서산 26.5㎜ 등으로 나타났다.

18일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내룩·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북부서부 등에 호우가 내리겠지만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많겠다. 전남과 제주는 폭염이 예상된다. 이처럼 날씨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이유는 비를 일으키는 구름대 폭이 좁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오후,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는 저녁까지 시간당 30~60mm, 최대 70mm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mm 내외, 광주와 전남북부에도 오후에 시간당 20~30mm 호우가 내리겠고, 경북내륙도 오전과 오후 사이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내일(19일) 새벽에는 호남과 경상내륙에 시간당 20~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19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서울·인천·경기남부·전북 최대 15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 30~100㎜(경기북부 최대 18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북부 최대 120㎜ 이상)가 예상된다.

또 경북북부·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30~80㎜(경북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제주 5~40㎜일 것으로 보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18 09:45:46 수정 2024-07-18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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