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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농약 사건' 오리고기→커피, 경찰 수사 현황은?

입력 2024-07-18 13:40:46 수정 2024-07-18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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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집중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피해자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신 것과 관련해 두 가지 종류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냉장고 안에 있는 커피를 빼서 마셨다'는 내용과 '바깥에 있던 커피를 마셨다'는 다른 내용으로 진술이 엇갈린다고 밝혔다.

앞서 초복인 지난 15일 경로당 단체 식사와 커피 음용 후 쓰러진 피해자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두 성분이 모두 함유된 특정 제품의 살충제를 사용했거나, 각기 다른 성분이 든 두 가지 살충제를 섞어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판매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피해자 중 3명은 상태가 다소 호전 중이나 언제든 악화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송 과정에 심정지가 왔던 A씨는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18 13:40:46 수정 2024-07-18 13:40:46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 , #경로당 단체 , #농약 , #살충제 , #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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