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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에 안좋아"...영·유아용 방수패드 pH 주의

입력 2024-07-19 11:00:22 수정 2024-07-19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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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은 영·유아용 방수 패드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의 산성도(pH)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하자가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그로우제이 신생아 방수요, 한스네이처 실리콘 신생아 방수패드 산성도(pH)가 각각 기준치(4.0~7.5)를 초과한 8.5, 7.8로 나타났다.

연맹 측은 이들 제품이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영·유아에게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다며, 사용 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사한 제품 중 4개 제품은 세탁 전후로 치수에 변화가 생겼고 2개 제품은 젖은 상태에서 염료가 빠져나와 주변에 이염할 가능성이 있었다.

또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광고한 제품 12개 중 4개 제품에선 부자재에 형광증백제가 포함돼있었고, 2개 제품은 광고와 달리 향균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알레르기성 염료, 유기주석화합물 등 유해 물질 함유량은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연맹 웹사이트에서 시험 평가 결과의 세부 내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19 11:00:22 수정 2024-07-19 11:00:22

#한국소비자연맹 , #영유아 , #방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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