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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25년' 지구 멸망 키트 나왔다...뭐 들었나?

입력 2024-07-19 14:55:31 수정 2024-07-19 14: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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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구 멸망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지구 멸망 밀키트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무려 25년에 달한다.

18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최근 코스트코가 유통기한이 25년에 달하는 지구 멸망 밀키트를 온라인에서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상품의 가격은 79.99달러(한화 약 11만원)로, 제품 안에는 30끼 아침 식사, 80끼 일반식사와 음료 40개가 담겨 있다. 메뉴는 토마토수프, 데리야키 라이스, 마카로니, 파스타, 사과 시나몬 시리얼 등 여러 종류로 구성됐다. 모두 건조 제품으로 물을 부어 먹어야 한다.

제품 포장지에는 "이것은 단순한 생존이 아닌 어려운 시기에 위안과 즐거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쓰여 있다.

요리책을 낸 제프리 아이즈너는 "코스트코가 지구 멸망 밀키트를 출시한 것은 언제라도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가"라고 물으며 출시 배경을 궁금해했고, 일부 누리꾼은 "유통기한 25년이 지구 멸망보다 더 무섭다. 지구 멸망으로 죽지 않는다면 제품의 화학성분 때문에 죽게 될 것"이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19 14:55:31 수정 2024-07-19 14:59:06

#지구 , #지구멸망 , #유통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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