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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교육을 수업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 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 등 3개 영역, 14개 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에는 난독·난산 치유형, 최소 성취 수준 보장형, 전공·교과 심화형, 다문화 집중학기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을 위해 학교 밖 공유학교를 지역사회 학습 기관으로 지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특수직업 체험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책임 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를 통해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공교육 제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교육청은 전담 조직을 편성해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로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교 밖 수업 인정으로 경기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24 18:30:53
수정 2024-07-24 18: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