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경차, 장애인 등 주차면 정보, 주차요금 정산기 정보와 주차장 빈자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 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차 내비게이션은 각 주차면에 사물 주소를 적용해 주차정보, 주차 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주차면 상태, 신호정보 등을 종합해 내비게이션이 주차할 수 있는 개별 주차면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행안부는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주차단위구획)에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주차면 정보와 주차요금정산기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주소 기반 위치정보를 마련해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주차관제시스템·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주차장 내 주소정보 안내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주차장에 주차내비게이션을 시범 적용하고 올해 말까지 범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행안부에서 국민 생활 속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촘촘한 주소정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