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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환불 대란에 한국소비자원 전담 대응팀 설치

입력 2024-07-26 11:39:05 수정 2024-07-26 11: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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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환불 대란과 관련하여 한국소비자원에 상당수의 상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이 24일 1822건, 25일 2041건 추가돼 올해 5월부터 누적 4945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은 올해 5월 261건, 6월 262건이었고, 이달 1∼22일 286건이 들어왔다.

상담 건수는 위메프에 이어 티몬으로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번진 이달 23일 250건이 접수된 뒤 24일과 25일 양일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상담 가운데 티몬이 4030건으로 81%를 차지해 위메프(915건)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는 티몬 거래액이 위메프보다 많고, 여행상품과 티켓을 많이 팔았기 때문이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액을 각각 8398억원과 3082억원으로 추산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담 대응팀을 설치하고, 머지포인트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집단분쟁 조정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 7200명을 모집해 집단분쟁 조정을 진행했으나, 머지플러스 등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아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26 11:39:05 수정 2024-07-26 11:39:05

#머지포인트 사태 , #집단분쟁 조정 , #상담 건수 , #티몬 , #위메프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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