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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보러 갔다 '불기둥' 진압한 소방관들...'천만다행'

입력 2024-07-26 12:16:10 수정 2024-07-26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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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발생한 불 / 연합뉴스



지난 24일 비번 날 프로야구를 보러 한화이글스파크에 간 충남 지역 소방관들이 때마침 발생한 화재를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 인현준 소방교, 송대운 소방사는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에 방문했다.

3루 관중석에 있던 이들 소방관은 오후 6시 28분께 외야 관중석 지붕에서 불기둥이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한 이들은 이후 화장실 고무호스로 물을 끌어와 5분여 만에 소화기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 화재로 40대 관중과 구장 관리팀 20대 직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고 경기 시작 시각이 5분 지연됐지만, 소방관들의 빠른 대처로 추가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불기둥 용품의 오작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26 12:16:10 수정 2024-07-26 13:15:08

#소방관 , #프로야구 ,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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