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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청약·줍줍' 시작에 청약홈 마비..."고객님 앞에 17만명"

입력 2024-07-29 11:03:40 수정 2024-07-29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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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9시 35분 청약홈 접속 화면 / 연합뉴스



최대 20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고 알려진 '로또 청약' 일정이 시작되면서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9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현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접속하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안내된다.

이날 오전 9시 35분에는 홈페이지 팝업창에 '대기자 17만명 이상, 예상 대기시간 24시간 이상'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접속자가 폭주한 이유는 이날 분양시장 최대어로 주목받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등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 인기 있는 단지들이 같은 날 청약 접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일반 분양 접수가 열렸고, 동탄역 롯데캐슬은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이날부터 받는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제 대기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고 오후가 되면 해소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가급적 오후에 접수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29 11:03:40 수정 2024-07-29 11:04:20

#로또청약 ,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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