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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역난방 동결..."내년 7월 인상 될수도"

입력 2024-07-31 20:08:50 수정 2024-07-31 2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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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용 도시가스가 8월부터 6.8% 인상되지만, 지역난방 요금은 동결된다.

31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난방(열) 요금 조정을 유보한다고 공지했다. 정부 물가 안정 정책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되면서 5.3%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 물가 안정 정책에 따라 난방비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요금에 원료비 원가가 적절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국민 체감 물가 부담이 큰 만큼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난은 이달 1일 지난 1년간의 연료비 변동을 반영해 지역난방 요금을 9.53% 인상했다. 10% 가까이 올린 지 한 달 만에 5%를 더 올리는 것은 지역난방 이용자들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요금을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요금 변동은 일단락됐지만, 연료비 정산제에 따라 내년 7월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현재도 연료비 원가를 적정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7-31 20:08:50 수정 2024-07-31 20:08:50

#지역난방 , #지역난방공사 , #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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