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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일반석 승객, 컵라면 못 먹는다...이유는?

입력 2024-08-01 09:49:03 수정 2024-08-01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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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으로 제공되던 컵라면(농심 제공) /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수년 사이 난기류 발생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체 흔들림으로 컵라면 국물이 쏟아지는 등 화상 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일반석에서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 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가까이 모여 앉아 있어 화상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에 피자, 핫도그, 핫포켓(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 등 여러 종류의 기내 간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한국 출발편에는 핫도그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마련해 일반석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간식 개수와 종류는 노선별 승객 선호도를 고려해 탑재할 예정"이라며 "기존 컵라면에 비해 수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8-01 09:49:03 수정 2024-08-01 09:50:06

#대한항공 , #컵라면 ,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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