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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율이 내년엔 오를 가능성이 크다.
2일 건강보험 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에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내년 건보료율을 정할 예정이다.
건정심은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가입자 측을 대표하는 노동계와 경영계 등의 위원 8명, 의약계를 대변하는 위원 8명, 복지부·기획재정부·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 공익 위원 8명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내년 건보료율을 1%대 안팎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보 당국은 재정안정을 도모하려면 올해 동결했던 건보료율을 내년에는 어떻게든 많이 올려야 하지만, 현재 금리와 물가수준이 높고 경기침체로 일반 서민의 생활이 힘겨운 현실 등 국민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건보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건보료율은 2023년과 같은 7.09%가 적용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