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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중 고객 음성에서 불안한 감정을 감지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 기술이 도입된다.
신한은행이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감정을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대응하는 'AI 감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AI 음성 로봇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목소리 고저·강세, 단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특히 불안한 음성 또는 단어가 감지된 경우 시스템은 보이스피싱과 사기 등 금융사고를 의심하고 바로 고객상담센터 사기전담팀을 가동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8-08 11:07:28
수정 2024-08-08 11: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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