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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10월부터 10억에 낙찰된 '새 이름' 사용

입력 2024-08-12 15:58:43 수정 2024-08-12 15: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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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안내 방송에 CJ올리브영이 언급될 예정이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 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역별 낙찰자는 성수역은 CJ올리브영,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다. 상봉역은 1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로 아직 기관명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역별 낙찰가는 성수역 10억원, 강남역 11억1100만원, 여의나루역 2억22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강남역의 낙찰가는 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 기존 역대 최고 낙찰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 신한카드로 8억7000만원이었다.

역명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기업이나 병원, 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병기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1∼8호선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환승역의 경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다른 기관이 운영하는 노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낙찰된 역은 준비기간 60일을 거쳐 10월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하며 3년 동안 표기된다.

1호선 종각역과 2호선 신림역, 5호선 답십리역, 2·4호선 사당역, 4·6호선 삼각지역, 4·7호선 노원역 등 6개 역은 유찰됐다.

공사는 이들 역을 대상으로 이달 중으로 역명병기 유상 판매를 재공고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8-12 15:58:43 수정 2024-08-12 15: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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