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준표 대구시장 SNS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 4.5일제와 공무원 이탈 방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 게재한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홍 시장은 '주 4.5일제에 대한 의견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대구가 할 일이 많아서 당분간 시행 안 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낮은 연차 공무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내기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물어보는 말에 홍 시장은 "나는 이거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탈은) 자유예요"라며 "여기에 평생 묻을 생각이 든다면 여기 있는 거고, 여기 전망이 없다면 어디든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며 "옛날에 저희가 공무원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숙명으로 여기고 했지만, 지금은 MZ세대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롭게 공무원 하다가, 안되면 다른 자영업 등 해보다가 (하면 된다). 그래서 이탈 방지를 위해 뭐 해달라고 하면 전 해줄 생각이 없다.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