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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출 급증…3사 인기제품은?

입력 2024-08-25 21:26:44 수정 2024-08-25 2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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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줄 모르는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판매 성적이 역대급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빙그레 등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25일 제과·빙과업계에 따르면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는 올해 7∼8월 성수기 아이스크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매출은 작년에 역대 최대였는데 올여름은 작년 여름보다 매출이 더 늘었다"면서 "어린이 인구가 줄고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제품이 늘어나 시장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1년 중 7∼8월은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로, 무더위에는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이 높다.

증권사들은 올해 3분기 빙그레 냉동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빙그레는 올해 2분기에도 이른 더위 덕분에 냉동 카테고리 매출이 9%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여름 성수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롯데웰푸드 빙과 매출이 2분기에 6% 늘어난 데 이어 3분기에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7∼8월(20일 기준) 편의점 3사 아이스크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올해 7∼8월 아이스크림 매출을 업체별로 보면 작년 동기 대비 CU는 19.5%, GS25는 18.4%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매출은 각각 17%, 8% 증가했다. GS25와 CU는 올여름 아이스크림 매출이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올여름에도 아이스크림 스테디셀러인 롯데웰푸드 월드콘, 빙그레 메로나, 해태제과 부라보콘 등이 여전히 잘 팔린 가운데 편의점에선 자체브랜드 제품 판매도 두드러졌다.

CU에서 아이스크림 매출 1위에 오른 제품은 '라라스윗 말차초코바'다. 3위는 '라라스윗 바닐라초코바'다.

GS25에서는 1위 월드콘, 2위 부라보콘에 이어 이달 8일 출시된 '요아정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가 3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월드콘과 메로나, 부라보콘이 상위 3위에 들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8-25 21:26:44 수정 2024-08-25 2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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