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인 가운데, 전북 정읍의 한 주유소가 고객에게 휘발유 가격 하락을 예고하며 최소 주유를 권해 화제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북 정읍의 한 셀프 주유소에 방문한 A씨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주유기 앞에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A씨가 올린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양심적인 주유소라면 믿고 이용할 수 있겠다", "대단하다", "우리 아버지도 90년도에 주유소 하실 때 이런 식으로 운영하셨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14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672.5원으로 전주보다 16.4원 내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