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철수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의사 출신 국회의원 안철수 의원이 9월 응급실 대란 가능성과 현 상황에 관해 얘기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안 의원은 "벌써 응급실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하며 "대구도 심하고 충북의대, 충남의대, 단국대 의대 등 주로 충청도 지역, 여기 의사들이 없어서 응급환자들이 다른 곳을 찾지 못하고 경기 남부로 올라온다. 그래서 아주대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기론 아주대 병원 응급의료 의사가 14분 계시는데, 6개월간 지금까지 전공의 없이 버텼다. 그러다 보니 절반 정도가 그만두신다"며 "24시간 교대로 거의 매일 한 사람씩 당직을 서야 하는 환경 때문에 이분들마저 그만둘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결국은 응급실 대란이 북상하고 있고, 응급 환자는 수도권으로 올라오게 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