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 성심당 / 연합뉴스
오픈런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는 '프리패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는 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성심당에 입장할 수 있고,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 할인하는 '예비맘 할인' 제도와 '프리패스' 서비스를 모든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한 고객은 대전 내 위치한 성심당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고,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이처럼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증축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현행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본점 인근에 지하 1층~4층 규모 어린이집을 지어 12월 초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