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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한은)이 다양한 종류의 연결형 은행권을 판매하는 가운데,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을 최초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 연결형 은행권은 붙어있는 2장의 지페를 절단하지 않은 채 발행한 것이다.
한은은 오는 15일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기번호가 낮은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 900세트(기번호 101번~1000번)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 기번호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 전시된다.
경매 시작가는 기번호 101~110번의 경우 1세트 단위로 11만3700원, 111~1000번은 2세트 단위로 22만7400원이다. 유찰분이 생길 경우 11월12일 2차 경매를 열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경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전액 기부된다"고 전했다.
빠른 기번호 경매 후 구매 예약은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