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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된 아기 살리려 도로 뛰어다닌 경찰관들..."너무 감사하다"

입력 2024-10-22 17:44:39 수정 2024-10-22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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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심정지 상태가 된 생후 22개월 아기를 구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의기투합해 위기를 극복한 감동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경찰관들, 22개월 심정지 아기 구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22개월 된 아기가 고열, 발작 증상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는 서둘러 아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부모는 순찰차에 태워 출발했지만, 도로 정체가 심각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기를 구하려면 한시가 급했다.

이에 다른 신고를 처리한 경찰관들이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 요청을 받고 출동해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교통을 정리했다. 이들은 운전자들에게 "긴급 환자 이송 중입니다! 길 좀 비켜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최선을 다했다.

경찰관들의 요청에 운전자들이 양옆으로 길을 내주면서 순찰차와 구급차는 무사히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말 다행이다. 큰일 하셨다", "경찰관들 들, 119구급대원 분들 존경한다. 길을 터주신 도로 위 운전자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등 감동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0-22 17:44:39 수정 2024-10-22 17:44:39

#경찰 , #아기 , #용산구 , #서울경찰 ,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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