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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이 불법 스팸 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동통신 3사가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번호를 키즈폰에 우선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어린이 이용자 보호를 위해 미사용 번호를 키즈폰에 우선 배정하는 작업을 시행한다.
키즈폰은 부모가 자녀의 동선을 확인하고 유해한 콘텐츠 접속을 막기 위해 제작된 단말기로 12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한다.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미사용 번호가 키즈폰에 우선 배정되면 어린이 사용자들을 더욱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부터 12세 이하뿐만 아니라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미리 시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모든 미성년자 고객을 대상으로 미사용 번호를 배정하는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며, KT도 전산 개발을 마치고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