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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여 온 샤오미가 신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미 시리즈 가격 유지 정책을 없앤다"며 "가격 3천999위안(약 77만4천원)은 미14 시리즈가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품 가격 인상과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더 좋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15 시리즈는 전 모델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며, 최고 사양 모델인 샤오미15 울트라의 예상 스펙은 6.7인치, 120Hz, 스냅드래곤8 엘리트, 2K LTPO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다.
그동안 샤오미는 저가 제품으로 세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여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전자였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에 성공한 샤오미는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높은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저렴한 스마트폰이다.
샤오미는 오는 29일 미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