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공식 포스터. / SAMG엔터
'등골핑', '파산핑' 등으로 불리며 부모는 물론 소위 말하는 에잇포켓(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 눈물을 머금고 기꺼이 지갑을 열게 만들었던 티니핑이 신규 시즌으로 이달 돌아와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번 티니핑 시즌5의 정식 애니메이션 제목은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이다. 앞서 SAMG엔터는 유튜브 채널 '티니핑TV'를 통해 지난달 20일 시즌5 티저를 최초 공개하는 한편 이달 10일에는 새로운 티니핑 시리즈의 1화 미리보기 영상을 게재했다.
-이전 시즌과 영화 '사랑의 하츄핑' 후광효과 기대
새로운 시즌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성공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앞선 티니핑 시리즈들이 새롭게 선을 보일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3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의 최고 시청률은 18.5%, 지난해 방영했던 시즌4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첫 방영 당시 20%의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며 이후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8월 초에 개봉해 추석 연휴를 끼고 상영하여 많은 가족 관람객들을 만났던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도 가세해 시즌5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당시 아이와 함께 갔던 보호자들이 오히려 감동을 더 받아, 좋은 후기를 남기고 회전문 관객이 되어 N차 관람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122만명을 동원하며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1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의미있는 숫자를 냈다. 이에 SAMG엔터는 내년 겨울 상영을 목표로 시즌2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도 가능성이 확인된 것.
이러한 성적표들이 후광효과를 내며 이번 신규 시즌에서는 고정 어린이 팬들은 물론 새로운 팬층이 유입돼 두터운 팬덤을 형성할 거라는 기대가 크다.
실제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티니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티니핑TV'가 지난 8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가운데 2주가 조금 지난 25일에는 115만으로 늘었다.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재능TV에서 방송되며,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티니핑쇼를 통해서도 애청자들을 만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0-25 16:20:14
수정 2024-10-25 16: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