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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772.42달러를 기록한 후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17분 기준으로 온스당 2769.25달러로 1% 상승했다.
금 선물은 0.9% 상승한 2781.1달러에 마감했다.
이처럼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에는 국제 불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으로 대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동 지역 분쟁도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다음 달 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98%로 보고 있다.
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34% 이상 올랐다. 은 현물은 온스당 1.9% 상승한 34.32달러를 찍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