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토부 제공
6년간 임대로 거주하면 내 집 마련 기회를 주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시도에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1천91가구 입주자를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형태로,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진행한 지난 1차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은 21대 1이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될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입임대 유형으로, 입지가 좋은 곳에 선호도가 높은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이번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월세형 317가구, 든든전세형 774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225가구, 경기 371가구, 인천 365가구로 88%가 수도권에 집중된다.
분양전환은 일정 소득이나 자산 요건 기준을 충족한 입주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 시점에서의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