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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끝나고 '바이든 사퇴' 검색량 급증..."그걸 이제 알았어?"

입력 2024-11-08 09:48:31 수정 2024-11-08 0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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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구글 트렌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는 사실을 대선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 미국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5일(현지시간)과 그다음 날 구글에 '바이든이 사퇴했나요'라고 질문한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츈은 6일(현지시간) 5~6일 구글에서 "바이든이 사퇴했나요?"라는 키워드의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전하며 "일부 사람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실제 구글 트렌드가 미국 내 '바이든이 사퇴했나요(did joe biden drop out?)'라는 키워드 검색량을 0부터 100까지 숫자로 수치화한 결과, 지난달 23일까지 검색량은 0이었다. 하지만 선거 이틀 전인 4일 11로 늘었고, 선거 당일에는 33으로 급등한 뒤, 개표가 이뤄진 6일에는 최고치인 100을 찍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3개월 전인 지난 7월 21일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건강 이상설 등이 나오며 사퇴 여론이 높아지자 그는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고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포츈은 "바이든이 선거에서 하차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누가 대선에 출마하는지조차 모르는 미국인들이 여전히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1-08 09:48:31 수정 2024-11-08 0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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