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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개발로 가파르게 성장 중인 중남미 소국 가이아나가 개발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국민에 환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이아나 국민은 1인당 약 67만원을 받게 된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가이아나 정부는 유효한 여권 또는 신분증을 보유한 국내외 18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0만 가이아나달러(약 67만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에는 해외에 거주 중인 가이아나 국민도 포함됐지만, 지원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가이아나에 일시 귀국해야 한다.
가이아나 정부는 당초 가구당 20만 가이아나달러(약 134만원)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가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 문제가 되자 1인당 지급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은 지원금 지급에 대해 여론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면서 1인당 지급을 통해 젊은이들의 우려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이아나 국민은 80만명, 해외에는 40만명이 분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