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21회 선공개 영상 캡처 / 유튜브 '케이스타',
'어른들은 고딩엄빠5'에 출연한 '고딩엄마' 최지혜가 총 세 번 결혼한 과정을 털어놨다.
오는 13일 방송될 예정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1회에는 18세에 엄마가 된 최지혜가 "세 번째 결혼 후, 최근 1년 새 저희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고민을 말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최지혜는 재연 드라마를 통해 '고딩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그는 "어린 시절 새엄마에게 학대를 당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빠가 이혼했다"며 "이후 공부에 흥미를 잃어 중학교를 자최해 자유롭게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게임을 하다가 사이버상에서 두 살 연상의 남자와 사귀게 됐고 직접 만난 뒤 현실 커플로 발전해, 두 달 만에 동거를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를 듣고 "오늘도 일사천리"라며 한숨을 쉬었다.
또 최지혜는 "동거 직후 임신을 했는데 남친이 군대에 입대해 시댁으로 들어갔다"며 "그러다 혼인신고를 하고 친정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남편이 가정에 소홀해 이혼하게 됐다"고 해 듣는 이들을 걱정스럽게 했다.
그럼에도 최지혜는 "두 번째 남편과 이혼 후 6개월 만에 클럽에 갔다가 세 살 연상의 오빠를 만나 아이를 낳았고 (두 번째 남편이) 도박에 빠져 또다시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후 만난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해 세 번째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재연 드라마가 끝난 뒤,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지혜에게 서장훈은 "(세 번째 결혼은) 결정하셨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최지혜는 "혼인신고 후 결혼식까지 했다"고 답한다.
이에 박미선이 놀라며 "'답정너' 같다.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왜 우리에게 '결혼할까요?'라고 물어보신 거냐?"고 지적했고, 최지혜는 "결혼하긴 했지만, 최근 1년 사이에 저희 가족에게 문제가 생겨서"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최지혜가 언급한 가족의 문제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MBN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