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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단풍 구경하기 좋은 수목원·식물원 3곳

입력 2024-11-15 17:42:30 수정 2024-11-15 17: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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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을 풍경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늦게까지 단풍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자체 운영하는 3개 국립수목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먼저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는 오는 23일 백두랑이와 함께 겨울을 미리 느낄 수 있는 테마 전시를 선보인다.

눈사람과 집 모양 종이모형 등 장난감을 갖고 노는 호랑이를 관람하면서 멸종위기종 호랑이의 생태와 보전 필요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카트를 타고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 전시원 곳곳을 돌아볼 수도 있다.

겨울이 긴 봉화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특별전시 '다시, 봄' 특별전시회가 이달 초부터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내년 2월 23일까지 이어진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낙엽길을 산책하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에 자리한 자생식물원에서는 멸종위기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과 우리나라 고유 특산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식물의 이미지를 초벌 자기에 그린 뒤 재벌하는 도자기 체험과 식물의 구조와 형태를 관찰해 그림으로 나타내는 세밀화 작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에서는 공룡의 시대, 지구를 지배한 식물의 이야기를 그려낸 '쥐라기가든 : 식물의 탄생과 진화' 특별전시가 내년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1-15 17:42:30 수정 2024-11-15 17: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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