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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탈모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 시작된 '도서·연안 생물자원 커스터마이징 활용 및 고도화 연구'의 일환으로, 130여 식물종 천연물 중 인간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물질을 탐색한 결과 '해당화 추출물'이 가장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장미과에 속하는 해당화는 우리나라 해안가에 자생하는 식물로, 항염증, 피부 노화 예방, 항 고지혈증, 항고혈압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밝혀진 바 있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간요법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해당화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사용한 탈모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발모 촉진과 탈모 억제 효과 작용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