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즈 / 카카오
춘식이 등 귀여운 캐릭터로 유명한 카카오가 4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를 출시했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골골즈 이모티콘은 전날 기준 약 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첫선을 보인 뒤 일주일만에 100만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캐릭터를 다운받은 것.
골골즈는 출시 이틀 만에 다운로드 50만을 넘어서는 등 초기부터 빠르게 인기몰이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카카오톡 공식 채널 '오늘도 골골즈'의 친구 수 역시 66만명을 기록했다.
골골즈는 카카오프렌즈가 지난 2020년 춘식이 캐릭터를 선보인 지 4년 만에 공들여 내놓은 캐릭터다.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골골' 소리에 착안해 이름 지었다. 골골즈의 두 주인공 박밤이와 김콩이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귀엽게 표현했다.
이번 골골즈 출시는 카카오프렌즈가 2012년 11월 처음으로 무지, 콘, 어피치, 제이지, 프로도, 네오, 튜브 등 7종의 캐릭터를 선보인 지 12년 만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골골즈 이모티콘 외에도 릴스툰, 밈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친구 같은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 일상의 고민을 나누는 스토리라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골골즈만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내년부터 다양한 상품, 인지도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