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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트럼프 2기에 '최고가' 찍을 것"...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입력 2024-11-20 18:37:50 수정 2024-11-20 1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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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낸 금값이 내년에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말까지 온스당 3000달러(약 41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금리 인하와 각국 중앙은행 매입이 금값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 다안 스트루이븐은 최근 리포트에서 내년 12월 금 목표가를 온스당 3000달러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금값이 주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재임기에도 금값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값은 지난달 30일 기준 온스당 2800선으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금값은 15일 기준 최고점보다 8%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집권 하에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달러보다 금을 더 많이 보유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재정적자 폭증을 우려해 금을 더 매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1-20 18:37:50 수정 2024-11-20 18:40:52

#골드만삭스 , #금값 ,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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